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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반] 생활비 아껴주는 알뜰카드 3가지 소개
등록일 2023-07-20 조회수 117

생활비 아껴주는 알뜰카드 3가지 소개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알뜰교통카드

통합에코 마일리지(에코·승용차마일리지)

○ 마일리지 이용방법 : 통합에코 마일리지 회원가입 > 개별 마일리지 제도 참여 정보 등록 > 마일리지 평가·적립 > 마일리지 사용 ☞안내페이지
☞[카드뉴스] 통합에코 마일리지 한번에 이해하기!
○ 누리집 : 통합에코 마일리지
○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연일 폭우와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도 들린다. 경제 상황이라도 나아지면 좋겠지만, 치솟는 물가에 지갑은 가벼우니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이런 시기 가계에 보탬이 되는 방법이 없을까? 조금이나마 일상 속에서 아낄 수 있는 걸 찾아봤다.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울시의 세 가지 카드가 눈에 띈다. ▴다둥이 행복카드 ▴알뜰교통카드 ▴그린카드(통합 에코 마일리지)다.
더군다나 이 카드들은 최근 혜택이 더욱 늘어나니 알아두면 유용하다.

① 7월부터 대상·혜택 확대된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지갑 속에 늘 가지고 다녔던 카드가 있다.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 가정이라면 발급받을 수 있는데 연회비도 없고 혜택 또한 다양하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다둥이카드를 집에 두고 다니게 된 계기가 있었다. 창경궁에 입장하기 위해 카드를 냈다가 매표소에서 더는 혜택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막내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이제 다둥이 혜택이 적용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제부턴 다시 입장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에는 자녀수와 막내가 태어난 년도가 나와 있다. ©김윤경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에는 자녀수와 막내가 태어난 년도가 나와 있다. ©김윤경
서울시 공공시설 7곳은 다자녀 중 막내가 19세 미만이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김윤경
서울시 공공시설 7곳은 다자녀 중 막내가 19세 미만이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김윤경

7월부터는 자녀 중 막내가 19세 미만이라면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세 자녀 이상 주어진 혜택을 두 자녀 가족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5월 발표된 서울시의 다자녀 가족 지원의 일환이다. ☞ [관련 기사] 다자녀 혜택 2명부터…장기전세 가점, 공공시설 무료·반값

이번 주말 서울식물원에 가볼까 싶어 찾아보니, 7월 18일부터는 두 자녀 이상이면 무료라고 한다. 성인 5,000원이었던 입장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꽤 쏠쏠하다.
서울식물원 외에도 다둥이 행복카드로 전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은 ▴서울대공원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상상나라 ▴시립체육시설(서울월드컵경기장‧장충체육관 등) 입장료
▴여성발전센터 ▴시립청소년시설 강습료 등이 있다.

또 8월부터는 한강공원 내 주차장도 50% 할인 시행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시 협력업체 이용시 할인 혜택은 물론, 교보‧영풍문고 등에서 서적 구매 시 5% 청구 할인을 해주거나
대중교통 요금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참조하자.
서울지갑을 받아 모바일 다둥이카드를 만들면 편리하다. ©서울시
서울지갑을 받아 모바일 다둥이카드를 만들면 편리하다. ©서울시

두 자녀 가족 중 아직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동주민센터 혹은 서울지갑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단, 서울지갑 모바일 카드는 세대주가 조부모인 경우거나 주민등록이 따로 되어 있다면 실물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기존 카드를 지니고 있다면 유효기간 만료 전까지는 그대로 사용 가능하고, 유효기간 만료 이후에는 '뉴 다둥이행복카드'로 새로 발급 받으면 된다.
앞으로 다둥이 행복카드를 이용해 여러 곳을 다닐 계획이다. 방학을 알차고도 비용을 절감할 생각에 뿌듯하다.
교통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뜰교통카드 ©김윤경
교통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뜰교통카드 ©김윤경

② 적립 횟수 늘어난 광역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잊지 않고 꼭 챙기는 카드가 있다. 바로 알뜰교통카드다. 교통비 최고 30%가 적립되는 알뜰교통카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 등을 제공한다. 매일 출근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쏠쏠하다.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걸어갈 경우 거리가 멀수록 적립금이 늘어난다. ©김윤경
버스 정류장에서 집까지 걸어갈 경우 거리가 멀수록 적립금이 늘어난다. ©김윤경

이 카드는 지금까지는 한 달에 최대 44회까지 적립 가능했다. 그러나 7월부터 두 가지 혜택이 확대되었다. 첫째, 적립 횟수가 최대 44회에서 60회까지 상향되었다.
단, 60회 초과 이용 시 높은 금액 순으로 60회까지 지급된다.

둘째,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사가 확대되었다. 기존 카드사(신한, 우리, 하나, 캐시비, 티머니, IM원패스)에서 삼성, KB국민, 현대 등이 추가돼 11곳으로 늘었다.
단, 카드에 따라 연회비나 혜택 등이 달라 먼저 비교해 보길 권한다. 또 청년과 저소득층의 경우, 적립 한도가 더 높아 꼭 발급받는 걸 추천한다.
8년 만에 인상되는 대중교통비가 부담되지만, 조금이나마 아껴 보는 건 어떨까.

③ 에너지 절약하고 통합에코마일리지 적립

서울시가 2009년부터 시행한 ‘에코마일리지’는 지난해 12월 통합에코마일리지 제도로 변경됐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이나 사업장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절약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받는 제도다.
또 ‘승용차 마일리지’는 서울시 등록 차량에서 주행거리 감축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두 개가 통합되어 더욱 편리해졌다.
에코 지속 마일리지 및 승용차 지속 마일리지 안내 포스터 ©에코마일리지
에코 지속 마일리지 및 승용차 지속 마일리지 안내 포스터 ©에코마일리지

‘에코 마일리지’는 기존 6개월 평균 사용량보다 5% 이상씩 절감해야 하는데 계속 사용량을 절약해 나가기란 사실 쉽지 않다.
이에 올 7월부터는 일정 기준 이하로 에너지를 지속해서 절약하면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에코·승용차 지속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한다.

기존에 연속 2회(1년) 이상 에코마일리지를 지급 받았다면, 다음 평가에서 5% 미만 0% 초과로 절약하면 에코 지속 마일리지 1만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또한 지난 1년간(2022년 5월 이후) 서울시 평균 주행거리(1만1,716km) 이하로 운행한 승용차 마일리지 회원에는 ‘승용차 지속 마일리지’ 1만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에코·승용차마일리지를 ‘가스앱(도시가스 모바일앱)’ 캐시로 전환해 도시가스 요금을 낼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에코·승용차마일리지를 ‘가스앱(도시가스 모바일앱)’ 캐시로 전환해 도시가스 요금을 낼 수 있다. ⓒ에코마일리지

또한 ‘에코 마일리지’는 지난 6월 말부터 상품 내역에 가스앱(도시가스 모바일 앱) 캐시 전환이 추가돼 도시가스 요금을 납부하는 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린카드로 친환경 소비 시 에코머니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윤경
그린카드로 친환경 소비 시 에코머니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윤경

얼마 전 그린카드를 발급받았다. 친환경 제품 등을 구입한 후 차곡차곡 모아지는 포인트를 보면 기운이 난다. 더욱이 올해 하반기부터는 
에코 마일리지 상품에 에코머니 카드 포인트 전환 항목이 추가될 예정이라 더 기대된다.

소위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시대를 살고 있다. 더욱이 7월은 부가가치세와 재산세를 내는 달이라 경제적으로 더 힘겹기도 하다.
작지만 조금이라도 혜택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잊지 말고 충분히 누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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