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거주하는 산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취약계층, 다자녀 산모에게는 우선 입소권이 제공된다. 시는 민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입소 기회를 보장하면서도 모든 산모가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운영 방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은 2주 이용 기준 390만 원 표준요금을 적용하며 산모는 250만 원, 시는 140만 원을 부담한다. 다자녀 가구·한부모 가정 등의 경우 50%, 저소득층은 100% 비용을 감면받을 수 있다.
서울시 조사(2025년 6월 기준)에 따르면 민간 산후조리원 2주 평균 이용 요금 491만 원, 중위 요금은 390만 원(최저 280만 원~최고 4,020만 원)으로 평균 비용의 절반(491만 원 중 250만 원)만 부담하면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통해 산모 회복뿐 아니라 가정으로 이어질 신생아 돌봄 역량을 높여주는 표준화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후조리원 입소 전 출산준비 교육(2회 이상)부터 입소 후 모자동실 운영, 모유 수유 지원을 기본으로 유방·전신 관리, 산후운동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생아 목욕·수유·수면·안전교육 등 교육과 보건소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