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아이의 백일과 돌을 사진으로 기념하고자 하는 양육자들을 위해 백일·돌상 촬영공간 대여 서비스 ‘서울아이백일돌컷’을 운영한다.

‘서울아이백일돌컷’은 백일·돌 상차림 세트와 배경 천, 백일 아기를 눕힐 수 있는 원형러그, 삼각대, 우드 토퍼 같은 u촬영 소품이 마련된 장소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백일·돌상을 차리는 데 드는 양육자의 수고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했다.

촬영공간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8곳이다. 지난 6일부터 대방역 인근 서울가족플라자 서울엄마아빠VIP존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먼 거리 이동에 따른 부담 등을 고려해 이번에 7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성동·동대문·도봉·마포·관악·서초·강남)로 확대했다.

시범운영은 서울엄마아빠VIP존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매주 토요일 예약제로 운영됐으며, 기본적인 촬영 소품이 제공됐다. 약 5개월 예약률 85.7%(54가정 이용), 이용자 만족도는 96.2%로 높았다.

서울가족플라자 ‘서울아이백일돌컷’은 매주 토요일 4회 운영되며, 서울장난감도서관 회원(연회비 1만 원)에 가입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7곳은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는 양육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설별 장소, 운영시간 등을 확인한 후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예약하면 된다.

8개 시설별 장소, 운영시간, 예약 방법 등은 서울장난감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