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 연말까지 27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찾아가는 지하철 노동상담’은 바쁜 일상으로 상담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고려해 퇴근 시간대에 맞춰 서울 시내 27개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진행한다.
상담은 을지로입구역,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선릉역, 합정역 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기업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산업안전 등 노동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플랫폼노동 등 다양한 노동 형태가 증가하면서 관련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 늘고 있어 따로 노동자 지원센터를 찾을 시간이 없는 노동자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한다.
노동상담은 4월부터 연말까지(일부역은 11월까지) 운영하며 서울노동권익센터를 비롯한 서울시 노동자지원센터 공인노무사가 지하철 역사로 찾아가 일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1대 1로 상담해 주는 방식이다.
상담내용은 휴가, 계약서 작성 등 노동법에서 마땅히 보장되어야 하는 노동자 권리부터 임금 체불,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노동권 침해까지 일하다 겪을 수 있는 억울한 일 또는 궁금한 사항들은 모두 가능하다.
상담 후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 등과 연계해 행정기관이나 법원을 상대로 하는 진정, 청구 등의 법률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도 상시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방문, 전화상담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시 통합노동상담전화(1661-2020,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로 문의하면 된다.